8월 13일은 우리 첫째, 남이의 10살 생일이었다. 월요일에 케잌을 주문해서 맞췄고 평일에 늦게 퇴근하는 관계로 일요일에 케잌을 찾아서 촛불켜고 케잌과 사진을 찍으며 간단하게 생일을 기념했다.
사실 우리 남이는 한입도 먹지 못했지만 (줘도 먹지 않음).....
막상 생일 당일인 8월 13일 목요일에는 우리 남이, 방광염으로 병원에 갔었다. ㅜㅜ 며칠 전부터 늘어져있고 밥도 못먹고 화장실도 못가고 해서 병원에 갔더니 방광염이라고 한다. 약을 받아와서 오늘까지 3일째 먹었는데 약효가 있는건지, 밥도 먹고 물도 먹고 화장실도 가고 한다.
우리 남이, 말도 못하고 얼마나 괴로웠을지...ㅜㅜ 10년 만의 생일에 병을 맞은 남이... 일요일에 케잌을 못먹게 되는 건 아닌가 하고 깜짝 놀랐는데, 다행히 차도가 있었다.
우리 남이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같이 살자..
남이야 생일 축하해, 그리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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