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들이 가죽소파를 하도 긁어놔서 커버를 덮었는데, 이 커버 속에서 자는 걸 남이는 무척 좋아한다.

보통 이럴 때 나오라고 꺼내면 냐앙~~ 하고 내 손을 살짝 깨문다. 쿠쿠...


그런데 오늘은 이렇게 무조건 신뢰한다는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고 있다. ...

도저히 꺼낼 수가 없어서 가족들은 무려 3시간 넘게 소파에 앉지 못하고 (남이가 불편할까 봐서) 거실 바닥에 앉아서 시간을 보냈다. 



Posted by 오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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