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식 급여하는 사람들은 한 번쯤 겪게 되는 일,

정신 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어느날, 다른 날과 마찬가지로 냉동실을 열어 내일 먹일 생식을 냉장실에 내려놓으려고 보니, 아뿔싸! 내일 먹일 생식이 없다!!!!


당장 만들어 먹이고 싶어도 주말이 아니라서 만들 시간이 없고, 재료를 구입해도 보통 이틀 후에 도착하기 때문에 내일 당장 먹일 생식이 으..읎다...!!!!


당황할 것 없다. 다음날 퇴근길에 마트에 들려서 신선한 닭가슴살 한팩만 사오면 당장 3-4일은 버틸 생식을 만들어 먹일 수가 있다. 만약 연골도 구입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 그러나 연골은 보통 1킬로그램 이상 대량으로만 판매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단기급여용 생식에는 적합하지 않다.





만드는 법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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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 닭가슴살, 본밀(없으면 연골로 대치, 연골도 없으면 넣지 않느다.), 달걀 노른자, 카놀라유


= 준비하기

   1. 달걀 노른자를 접시에 담고 본밀을 살짝 뿌리 후 잘 젓는다. (너무 많이 뿌리면 변이 단단해져서 변비가 생길 수 있으므로 살짝만) 

   2. 오메가3,6가 풍부하다는 카놀라유를 조금 넣는다. (나는 3방울 정도만 넣어주었다.)

   3. 닭가슴살을 깍둑썰기한 후 달걀 노른자를 담은 점시 위에 올려놓는다.

(닭가슴살을 먼저 담고 달걀 노른자를 그 위에 얹으면 우리집 고양이는 잘 안 먹는다.;; 그런데 달걀 노른자를 담고 그 위에 닭가슴살을 얹어서 주니 바닥에 있는 노른자를 싹싹 핥아 먹는 게 아닌가? 도무지 알 수 없는 우리냥이의 마음...  -_- 아무튼 그 다음부터 달걀 노른자는 항상 접시에 먼저 담고 신선한 육류를 그 위에 담아 급여하고 있다.) 

   4. 맛있게 먹인다. 단, !! 영양소의 균형은 보장할 수 없으므로 절대 일주일 이상 급여하지 말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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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밀 대신 연골과 함께 급여한 경우. 아래 사진은 닭가슴살 50그램 정도와 연골 하나를 같이 급여한 경우인데, 살에 비해 연골이 너무 많았는지 냥이가 변비를 겪었다....참고하시라. 


아래 사진은 연골 대신 본밀을 살짝 섞어 급여한 경우...





Posted by 오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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